안녕하세요~
저와 제 친구들이 다 서울 끝에 떨어져 살다보니
만날 때 가운데에서 만나게 되는데요,
그 행운(?)의 장소가 바로 광화문이랍니다.
광화문에도 좋은 곳이 많지만
저희는 조금 더 올라가 안국, 북촌에서 즐겨 만나요.
이 안국에서 만날 때 마다 자주 가는,
아마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멋진 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려요.
바로 카페 레이어드 입니다.
커피와 논커피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
(개인적으로는 플랫화이트와 라떼가 맛있었습니다 ㅎㅎ)
월~일 10:00 - 22:00
레이어드는 영국식 홈메이드 디저트와 차 종류를 파는 카페예요.
외관부터 버터옐로우의 귀엽고 아늑한 색이 눈길을 끄는데요,
날씨가 좋을 땐 카페 천장이 열리는 걸로 ! 아주 유명하답니다.
워낙 인기있어서 연남동에도 2호점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
아직 2호점에는 가보지 못했어요.ㅠㅠ
짜잔~ 들어가면 이렇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홈메이드 레시피 케익들이 진열되어 있어요!
너무 예쁘고 맛있어보여서 구경만해도 배가 부른 느낌이예요~
꼭 인테리어 소품 마냥 너무 예쁘고 귀엽죠 ㅠㅠ
영국 할머니가 만들어준 케이크 같은 느낌이 들어서 뭔가 더 포근한 느낌이예요.
하지만 레이어드의 대표 디저트는 바로 이 영국식 스콘이랍니다.
저는 원래 스콘의 뻑뻑하고 퍼석한 맛이 싫어서 스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,
레이어드의 스콘은 고소하면서 촉촉해서 아주 맛있었어요.
스콘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이라도 이곳에 오시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.
언젠가는 꼭....케이크 종류별로 다 먹어봐야 하는데... ㅠ0ㅠ~
이 날은 무난하게 당근 케이크를 시켰습니다.
조각이 커서 한조각으로 나눠먹기에도 문제없어요.
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시켰는데요,
앞서 말씀드렸듯 제 입맛에는 라떼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요.
스콘 맛집이니 티와 스콘을 먹는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ㅎㅎ
다만 워낙 인기가 많아 만석인 경우가 대부분이니
붐비는 시간을 피하시거나 평일에 방문하시면 좀 더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그리고 카페가 약간 방음이 안 되는 느낌이예요.
테이블이 붙어있기도 하고 흡음재가 부족해서인지
다른 카페보다 유난히 말소리가 많이 시끄럽게 들린다고 느꼈어요.
소음에 민감하신 분께는 조금 비추천 드립니다.
안국에 오시면 레이어드는 정말 꼭 가보세요 ㅎㅎ!
바로 옆에 도너츠로 유명한 가게와 수제버거가 유명한 다운타우너도 있으니
안국을 빨리 즐기고 싶으시면 이 근방 둘러보시는 코스 추천 드려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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